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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계가 떠들썩합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두 선수 손흥민 이강인선수간의 다툼이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다툼의 불씨가 된 갈등의 원인
2. 락커룸 안에서의 일은 락커룸 안에서 끝내라
3. 가치관과 마인드의 차이
4. 책임감 없는 감독의 부족한 리더십
5. 대한민국 축구의 현주소
다툼의 불씨가 된 갈등의 원인
손흥민 이강인 다툼 사건은 4강전을 앞두고 팀 단체 식사후에 발생했습니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선수등이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플레이 룸에서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고 있었고, 식당에서는 전날의 경기를 되짚어 보고 논의하는 지지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시합에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제지를 하려 했습니다.
선임 선수들과 주장인 손흥민은 경기에 집중하고 꾸짖었고, 이에 불만을 표출한 이강인 선수와 주먹이 오가는 심각한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 선수의 손가락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손흥민 선수는 이강인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 화해를 제안하며, 사태를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팀 내에서는 이미 이강인 선수의 행동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락커룸 안에서의 일은 락커룸 안에서 끝내라
"락커룸 안에서의 일은 락커룸 안에서 끝내라"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했던 말입니다. 준결승 당일, 대한민국 축구팀의 일부 선수들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요청합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영향이 미쳤는지, 아니면 클린스만의 감독으로서의 능력 부족인지, 단순히 선수들의 컨디션이 문제였는지 확실하지만 않지만, 대한민국 축구팀은 결국 4강전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정말 창피한 결과는 만들며 패배하였습니다. 패배의 이유를 단정 할 순 없지만, 전날의 사건이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것입니다.
가치관과 마인드의 차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에서 축구을 익히고 어느정도 가치관이 정립된 나이에 해외로 진출해서 전설을 써나가고 있는 31살의 손흥민 선수. 전설을 써나가고 있다는 면에서 비슷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스페인에서 활동하며 서구적인 마인드가 강할 수도 있는 22살의 이강인 선수. 나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하나의 스포츠에 올인해 온 사람들에게 나이는 곧 경험치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 차이가 분명한 두 선수는, 더구나 가치관부터가 다른 두 선수는 국가의 이름을 건 대회에서의 그 마음가짐이 똑같진 않을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애국자 같은 거창한 말을 쓰기보다 그냥 국가의 이름을 달고 경기를 치르는 데에 있어서 얼마만큼 진지하게 진중하게 임하고 있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손흥민선수에 비해 이강인선수가 바라보는 국가 간의 대결은 그 무게가 가벼웠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책임감 없는 감독의 부족한 리더십
가장 큰 문제는 정말 대책 없이 무능력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런저런 논란에 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자신했지만, 4강 탈락 후 단 2일 만에 미국으로 달아나듯 돌아가 버렸습니다. 아무리 본인은 모국이 아니라지만 한나라의 스포츠 대표팀을 맡고 있는 인물이 할만한 행동은 아닌 거 같습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후 어떤 상항인지도 인지를 못하고, 물론 감독이라고 모든 걸 다 알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선수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손흥민 선수도 감독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가 제일 잘 알 테니까요. 그런 와중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경기를 치르기엔 부담이 컸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전 경기에서 불안 불안한 행보를 보여주다 결국 4강전에서 팀으로서의 축구가 아닌 각자의 축구를 하게 되면서 처참하고 창피한 경겨결과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현주소
대한민국 축구 협회는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사태로 "축구"라는 팀 스포츠를 개인의 안위와 이익만을 생각하는 감독과 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대만민국 축구의 현주소를 돌아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선수 개인간의 다툼이 협회까지 번질 일이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내의 어긋난 부분들을 다시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