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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풍이 절정을 맞아 너무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단풍 구경을 못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그러한 분들을 위해 11월 초에 펼쳐질 막바지 단풍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곳 BEST 3에 대해 알아봅니다.
단풍 명소 1.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무등산"
대한민국의 남서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참나리를,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가 절경이며,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사계절의 생태경관이 뚜렷한 산입니다. 더욱이 수달이나 하늘다람쥐 등 멸종 위기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우수한 태계도 자랑하는 곳입니다.
무등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4일~5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시어 절정의 단풍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단풍 명소 2.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인 "내장산"
전북 정읍시에 위치하고 있는 내장산은 호남 5대의 명산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내장산은 우리나라의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장산은 봉우리 정상마다 독특한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구경할 수도 있으며, 전망대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내장산 9봉 중 가장 절경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서래봉을 오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래봉 정상에 서면 내장사와 벽련암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고 내장산의 다른 봉우리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장산의 단풍 절정시기는 11월 6일입니다. 꼭 확인하시고 늦지 않게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단풍 명소 3. 세계문화유산 대흥사를 품은 "두륜산"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하고 있는 두륜산은 해남의 영봉이며 여덟 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규모있는 산입니다.
8개의 암봉이 연꽃형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이 여덟개의 봉우리들은 마치 거인이 남해를 향해 오른손을 모아 든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흥사 해탈문에서 바라보는 두륜산은 그 모습이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와불의 형세를 나타냅니다.
사계절 어느 때 찾아가도 아름다운 산. 봄에는 지천에 핀 동백, 여름엔 울창한 숲과 맑은 계류, 가을에는 찬란하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케이블카에서 감상하는 멋진 설원을 볼 수 있습니다.
두륜산의 단풍 절정시기는 11월 11일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단풍 절정시기 놓치지 마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연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의 절정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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